미네르바를 체포했다고 난리가 났다. 뭐... 황당하고 기막힌 것은 그렇다고 치고...
신문들 기사 제목 뽑는 것이 정말 가관이다. 자세한 기사는 별로 읽고 싶지도 않고... 제목만 주르륵 봤는데, 30세. 무직. 전문대졸.... 기사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제목으로 뽑는 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그들이 이 사건을 보는 관점은 나와는 정말 다른 모양이다. 아니... 이 사건을 보는 관점만이 아니라, 유치할 정도로 노골적인 그들의 표현방법이 더 경악스럽다고나 할까. 어떻게 이 사건에서 미네르바의 학력과 경력이 별 볼 일 없었다는 것이 뉴스의 촛점일 수가 있나. 그러니까 니들은 속은거야.. 이 말이 하고 싶은 건가.. 아니면,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인터넷에서 장난질을 친다..라는 말이 하고 싶은 건가..; 전문대졸의 백수는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면 다 비웃어 줘야 하는 것이란 말이 하고 싶은 건가...
체포된 사람이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아고라에 글을 올리던 사람이 맞건 아니건 하는 문제는 큰 관심은 없다. 원래 아고라라는 곳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자유롭게 글을 올리도록 되어 있는 공간이다. 그걸 믿고 투자를 하건, 나라를 말아 먹건, 그건 독자 또는 아고라 참여자의 자유일 뿐. 가서 사람을 죽이자거나 더 흉악한 범죄를 벌이자고 떠벌이는 것이라면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이라거나 환율이 어떻게 될 것 같다, 또는 정부가 경제정책을 맞게한다 아니다,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을 한다 안한다는 글이 범죄가 되는 행동이라는 것은 아무리 이해를 하고 싶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검찰이 수사를 개시하게 했다고 하는 미네르바의 글은 정부가 금융기관에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 글이었다고 하는데... 그게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그게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맞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연말에 정부가 환율에 개입을 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고, 그게 공문의 형식이건 무엇이 되었건 큰 관심은 없었을 것이다. 난 미네르바의 그 글이 실린 뉴스를 봤을때, 실제 공문이 있다는 생각보다는 그 정도의 강도로 정부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면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나 같이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한국에서 함부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 되었다는 것은 대충 맞는 말인 것 같다. 80년대를 또렷이 기억하는 내 또래 혹은 그 이전 세대들에게... 이런 식의 움직임은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다. 더이상 이런 코미디가 코미디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신문들 기사 제목 뽑는 것이 정말 가관이다. 자세한 기사는 별로 읽고 싶지도 않고... 제목만 주르륵 봤는데, 30세. 무직. 전문대졸.... 기사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제목으로 뽑는 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그들이 이 사건을 보는 관점은 나와는 정말 다른 모양이다. 아니... 이 사건을 보는 관점만이 아니라, 유치할 정도로 노골적인 그들의 표현방법이 더 경악스럽다고나 할까. 어떻게 이 사건에서 미네르바의 학력과 경력이 별 볼 일 없었다는 것이 뉴스의 촛점일 수가 있나. 그러니까 니들은 속은거야.. 이 말이 하고 싶은 건가.. 아니면,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인터넷에서 장난질을 친다..라는 말이 하고 싶은 건가..; 전문대졸의 백수는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면 다 비웃어 줘야 하는 것이란 말이 하고 싶은 건가...
체포된 사람이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아고라에 글을 올리던 사람이 맞건 아니건 하는 문제는 큰 관심은 없다. 원래 아고라라는 곳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자유롭게 글을 올리도록 되어 있는 공간이다. 그걸 믿고 투자를 하건, 나라를 말아 먹건, 그건 독자 또는 아고라 참여자의 자유일 뿐. 가서 사람을 죽이자거나 더 흉악한 범죄를 벌이자고 떠벌이는 것이라면 문제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이라거나 환율이 어떻게 될 것 같다, 또는 정부가 경제정책을 맞게한다 아니다,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을 한다 안한다는 글이 범죄가 되는 행동이라는 것은 아무리 이해를 하고 싶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검찰이 수사를 개시하게 했다고 하는 미네르바의 글은 정부가 금융기관에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 글이었다고 하는데... 그게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그게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맞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연말에 정부가 환율에 개입을 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고, 그게 공문의 형식이건 무엇이 되었건 큰 관심은 없었을 것이다. 난 미네르바의 그 글이 실린 뉴스를 봤을때, 실제 공문이 있다는 생각보다는 그 정도의 강도로 정부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면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나 같이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한국에서 함부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 되었다는 것은 대충 맞는 말인 것 같다. 80년대를 또렷이 기억하는 내 또래 혹은 그 이전 세대들에게... 이런 식의 움직임은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다. 더이상 이런 코미디가 코미디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