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라서 일주일을 건너뛰고 어제 레슨을 갔었다. 여행갔다가 집에 와서 조금 연습을 했었기 때문에, 레슨 전날엔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연습을 건너뛰었는데.....
흐리말리부터 음정이 영 맘에 안들더니, 계속 레슨 내내 음정이 불안 불안... 게다가 활은 왜 갑자기 안쓰던 활을 꺼냈었는지 삐끄덩 삐끄덩 미끌어지고... 송진이라도 좀 바르고 갈 껄... 활도 영 무겁고...
레슨도 10분 넘게 지각했는데, 다음 레슨생은 또 너무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카이저는 아예 하지도 못하고 45분 정도만 레슨을 받고 말았다. 연휴 끝나고 나서 계속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건가... 일주일 내내 활 한 번 안잡아 보다가 고작 두어번 연습하고는 그나마 하다말고... 그리고는 레슨을 갔으니 그대로 그게 드러난 걸까...
내일 오케 연습에서는 좀 비슷하게라도 따라서 해야 할텐뎅.... 오늘도 연습도 못했는데 벌써 9시가 다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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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13 레슨... 소감... 2